'몰아넣기' 주민규, 시즌 최다 6경기 연속골 조준
입력 : 2017.09.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상주 상무의 스트라이커 주민규의 상승세가 매섭다. 벌써 5경기 연속 득점포를 이어가며 올 시즌 최다 연속골 타이를 이뤘다.

주민규는 지난 20일 열린 전북 현대와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0라운드서 후반 15분 동점골을 뽑아내며 5경기 연속골을 이어갔다. 리그 득점도 11골로 늘려 득점랭킹 6위에 올라있다.

주민규의 몰아넣기 특성이 발휘되고 있다. 주민규는 상주에 입대하기 전 K리그 챌린지 서울 이랜드 소속으로 2015년 5월10일부터 6월10일까지 7경기 연속골을 넣은 바 있다. 지난해에도 8월10일부터 22일까지 3경기 연속골을 넣은 후 9월 한 달간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번 상승세를 타면 쉴 새 없이 득점포를 가동하는 것이 주민규의 강점이다. 주민규의 신바람과 함께 상주도 덩달아 상승곡선을 기대한다. 주민규가 득점한 최근 5경기서 상주는 2승1무2패를 거뒀다. 평균 승률 38.3%인 상주 입장에서는 좋은 결과다.

이제 주민규의 발끝에 모든 관심이 쏠린다. 얼마나 더 연속골을 이어갈지 관건이다. 올 시즌 K리그에서는 주민규를 비롯해 제주의 마르셀로, 포항의 양동현이 5경기 연속골을 넣은 바 있다. 주민규가 한 경기 더 골을 넣으면 올해 최다 연속골 기록이 된다.

K리그 통산 역대 최다 연속골은 황선홍과 김도훈으로 각각 1995년과 2000년에 8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K리그 클래식으로 한정하면 이동국(전북)과 조나탄(수원)의 7경기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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