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생' 주마, ''첼시? 그래도 스토크가 이겨야 돼''
입력 : 2017.09.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우영 기자= 스토크시티 '임대생' 커트 주마가 원소속팀 첼시를 마주한다.

스토크는 오는 23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토크 온 트렌트의 BET365 스타디움서 첼시를 상대로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주마는 벤치에서 현소속팀과 원소속팀의 싸움을 지켜본다. 임대 계약 조건상 원소속팀과의 경기에는 출전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주마는 22일 영국 '데일리 스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느낌이 묘하다"며 "스토크가 이번 경기에서 이기길 바란다"고 솔직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나는 스토크 선수다"면서 "많은 경기에 나서고 있어 매우 행복하다. 그러나 우리팀이 지면 난 웃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주마는 올 시즌을 앞두고 첼시와 6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곧바로 스토크와 한 시즌 임대 이적에 사인했다.

이에 그는 "개인적으로 스토크 생활에 만족감을 느낀다"며 "열심히 훈련하고 있는 만큼 경기에 이겨서 더 많은 행복을 느끼고 싶다"고 다짐했다.

스토크는 승점 5점(1승 2무 2패)으로 13위에 자리하고 있다. 반면 첼시는 승점 10점(3승 1무 1패) 3위로 상위권 싸움을 펼치는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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