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돌 이후' 네이마르, 몽펠리에전 건너 뛴다
입력 : 2017.09.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시끄러운 일주일을 보낸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PSG)가 주말 몽펠리에 원정에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PSG는 오는 23일 자정(한국시간) 프랑스 몽펠리에의 스타드 드 라 무송에서 2017/2018 리그앙 7라운드 몽펠리에전을 치른다.

개막 후 6연승을 내달리며 정상 탈환에 속도를 내는 PSG는 겉으로 보기에 별다른 문제가 없어보인다. 그러나 내홍이 상당하다. 워낙 스타플레이어가 모인 팀이라 상당한 개성끼리 부딪히며 불협화음이 나고 있다.

중심에 네이마르가 있다. 네이마르는 최근 두 경기서 페널티킥 처리를 두고 전담키커인 에딘손 카바니와 충돌했다. 상황은 겉잡을 수 없이 번저나갔다. 둘은 지난 주말 올림피크 리옹전이 끝나고 라커룸에서 몸싸움 직전까지 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마르는 카바니의 방출을 요구했다는 보도까지 나올 정도였다.

다행히 감정은 누그러트린 모양새다. 수비수 다니 아우베스가 저녁 자리를 마련해 PSG 선수 전원이 모여 어수선한 분위기를 다잡았고 네이마르도 최근 훈련서 공개적으로 사과를 해 일단락 됐다.

선수와 언쟁을 마친 네이마르는 팬들에게 인사는 다음주로 미룰 전망이다. 프랑스 언론 'RMC스포츠'는 "네이마르는 몽펠리에전 소집명단에 들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 매체는 "네이마르는 현재 오른발 엄지발가락에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최근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린 사진을 보면 엄지발가락에 붕대를 하고 있다"며 "다음주 바이에른 뮌헨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가 있는 만큼 몽펠리에 원정은 예방 차원으로 쉬고 뮌헨전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