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부산, FA컵 결승전 11월 29일-12월 3일 예정
입력 : 2017.10.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울산 현대와 부산 아이파크가 FA컵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예정 일자가 공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6일 공식 채널을 통해 2017 KEB하나은행 FA컵 결승전 예정 일자를 발표했다. 내용에 따르면 1차전은 11월 29일 수요일에, 2차전은 12월 3일 일요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시간과 장소는 미정이다.

울산은 지난 9월 돌풍의 목포시청을 꺾고 19년 만에 FA컵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김도훈 감독은 “힘든 경기였지만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이제는 울산에 별을 달아주고 싶다”라며 우승 욕심을 드러냈다.

부산은 25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수원 삼성을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정협이 동점골을 넣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고, 승부차기 혈투 끝에 승리했다. 이제 故 조진호 감독이 그토록 원했던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됐다.

양 팀은 FA컵 역사상 최초로 결승전에서 상대한다. 울산은 1998년 이후 FA컵 결승전과 인연이 없었지만, 올시즌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부산은 2004년과 2010년에 FA컵 결승에 오른바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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