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프리뷰] 이승우 3경기 연속 출전 도전, 대어 인터 밀란전은 기회
입력 : 2017.10.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이승우(19, 엘라스 베로나)가 성인 무대와 이탈리아에서 조금씩 녹아 들고 있다. 이제 강호 인터밀란을 상대로 사고 치려 한다.

이승우의 베로나는 오는 31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 스타디오 마르크 안토니오 벤텐고디에서 인터밀란과 2017/2018 이탈리아 세리에 A 11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현재 베로나의 순위는 1승 3무 6패 승점 6점으로 강등권인 19위에 있다. 베네벤토와의 9라운드에서 1-0 승리로 올 시즌 리그 첫 승을 신고했지만, 이후 2연패로 쉽사리 강등권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

더구나 상대는 전통의 명문이자 현재 리그 4위인 인터밀란이다. 홈 이점을 안고 있는 것이 유일한 위안이지만, 여러면에서 힘겨운 싸움이 예상된다.

이승우도 이번 인터밀란전 출전을 노리고 있다. 올 시즌 선발 출전은 없지만, 최근 2경기 연속 교체 출전하며 자신의 입지를 조금씩 넓혀가는 점은 긍정적이다.

베로나는 최근 부진을 탈출하려면 새로운 카드를 꺼내 들 필요가 있다. 이승우의 선발 출전도 만지작거릴 만하다.

기존 멤버들이 크게 돋보이지 않은 상황에서 긴강감도 불어 넣는 건 물론 인터밀란의 허를 찌를 전략도 있어야 한다. 스피드와 골결정력이 좋은 이승우도 이에 해당 사항이다.

더구나 이승우가 이번 인터밀란전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한다면 많은 걸 얻게 된다. 강호를 상대로 성과를 얻는 건 본인에게 자신감, 팀에는 새로운 공격 옵션 추가다. 잃을 것도 없는 만큼 더 적극적인 선택도 나쁘지 않다.

출전 시간을 점점 늘리고 있는 이승우가 인터밀란을 상대로 사고를 칠 수 있을까? 반전 기로에 선 이승우의 활약이 기대된다.

사진=엘라스 베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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