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 몬텔라 후임으로 '유스 감독' 가투소 승격 고려
입력 : 2017.10.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AC 밀란이 성적 부진에 허덕이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감독 교체를 선택하려 한다. 빈센초 몬텔라 감독 후임으로 밀란 프리마베라 사령탑 젠나로 가투소를 고려 중이다.

3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가 관련 소식을 전했다.

밀란은 새 구단주를 맞은 뒤 돈방석에 앉았고, 지난여름 이적 시장 당시 거액을 투자하며 명가 재건을 위한 리빌딩에 착수했다.

레오나르도 보누치(30), 히카르두 로드리게스(25), 루카스 비글리아(31), 안드레 실바(21) 등 굵직한 이름들을 데려와 몸집은 불렸지만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질 못하고 있다.

리그 11경기 동안 5승 1무 5패(승점 16)를 기록하며 8위에 그쳤다. 유벤투스(0-2 패), 인터 밀란(2-3 패) 등 라이벌들과의 맞대결서도 연패를 기록했다.

이에 밀란 수뇌부는 감독 교체라는 초강수를 두려 한다. 매체는 “AEK 아테나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와 사수올로와 치르는 리그 경기가 중요한 일전이 될 거다”라며 향후 두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경질될 수도 있다고 시사했다.

그러면서 “구단 측은 밀란 프리마베라 사령탑인 가투소 감독을 대체자로 승격시킬 수도 있다”라고 부연했다.

밀란의 전설적인 미드필더인 가투소는 은퇴 후 팔레르모, 피사 등을 거쳐 밀란의 U-19에 해당하는 밀란 프리마베라를 지휘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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