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울산, FA컵 결승 2차전 '문수구장 개최 가능성'
입력 : 2017.11.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울산 현대의 FA컵 결승전 개최지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문수 경기장 개최 가능성이 제기됐다.

울산은 1일 보도 자료를 통해 FA컵 결승전 2차전 장소를 재공지했다. 보도 자료에 따르면 현재 FA컵 결승전 2차전 장소가 결정되지 않았다. 결정 여부에 따라 오는 12월 3일 FA컵 결승전을 문수 경기장에서 치를 가능성이 생겼다.

당초 예정된 FA컵 결승전 장소는 울산 종합운동장이었다. 울산 종합운동장은 2005년 리모델링을 거쳐 재개장했고, 수용 인원은 19,471명이다. 울산은 지난 2014년 10월 종합운동장에서 서울과의 리그 일정을 치른 적이 있다. 당시 13년 만에 종합운동장 컴백은 예전 향수를 기억하고 추억하기 위한 이벤트의 일환이었다.

종합 운동장 결정에 팬들이 아쉬운 목소리를 냈다. 울산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보인 반응은 납득할 수 없는 아쉬움이었다. 한국 축구 최고의 축제를 보다 좋은 경기장에서 보고 싶은 아쉬움이었다.

종합 운동장 개최 이유는 보수 공사였다. 오늘 오전 울산 관계자는 “12월 3일에 문수경기장 내부 공사가 있다. 12월 일정이 발표되기 전부터 예정된 일이었다. 울산 시설관리공단에서 정해진 일이다. FA컵 4강에 들어가지 이전부터 계획된 일이었다. 이로 인해 문수경기장에서 종합 운동장으로 바꿔야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울산은 팬들의 의견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재공지 이후 '스포탈코리아'와의 통화에서 "대한축구협회와 울산 팬들이 문수경기장 개최를 원하고 있다. 축구협회 측에서도 조명 공사가 경기에 큰 지장이 없다면 문수경기장에서 하길 원한다. 현재 관련 사항을 체크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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