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AC 밀란, 내년 여름 콘테 노린다
입력 : 2017.11.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AC 밀란의 명가 재건이 생각처럼 쉽지 않다. 새로운 감독으로 분위기 쇄신에 나선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밀란 리스트에 올랐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에 따르면, 밀란은 빈센초 몬텔라 감독 경질을 고려하고 있다. 시기는 정확하지 않지만 2017/2018시즌 종료 전이다. 현재 밀란 감독 1순위로 콘테가 거론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밀란은 올여름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중국 자본을 등에 업고 막대한 자본을 쏟아 부었다. 유벤투스 수비수 레오나르도 보누치 영입에 4,200만 유로(약 544억원)를 투자하기도 했다. 안드레 실바, 하칸 찰하노글루 등도 밀란 품에 안겼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기대와 달랐다. 리그 2연승으로 분위기를 끌어 올렸으나 라치오, 삼프도리아에 승점 3점을 헌납했다. 리그 6라운드부터 11라운드까지 단 1승에 그쳤고, 유벤투스와 맞대결에서 0-2로 완패했다. 당연히 순위도 추락했다.

밀란은 새 감독 선임으로 분위기 쇄신에 나설 전망이다. 젠나로 가투소 승격 등 다양한 보도가 흘러나온 가운데 콘테 감독이 물망에 올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밀란 차기 감독 1순위다.

콘테 감독이 밀란의 제안을 수용할지 미지수다. 그는 카를로 안첼로티 부임설, 선수단 불화설이 불거지자 “주위에 헛소리가 너무 많다. 구단, 선수들 사이에서 문제를 만들려고 한다”라며 분노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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