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레알의 부진은 순간, 침착해져야 해”
입력 : 2017.11.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가 현 부진에 크게 낙담하지 않았다.

레알은 2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의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H조 4차전에서 1-3으로 패하며, 조 2위로 떨어졌다.

올 시즌 초반 레알의 성적은 그리 좋지 않다. UCL에서 2위로 떨어진 건 물론 리그에서 선두 바르셀로나와 승점 8점 차로 벌어진 상태다. 또한, 최근 리그를 포함해 2연패 부진 중에 있기에 우려는 더욱 크다.

호날두도 비난의 중심에 서 있다. 그는 UCL에서 3경기 5골에 토트넘전에서 후반 35분 만회골로 체면을 세웠지만, 리그에서는 단 1골에 그치며 부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경기 후 UEF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끔 이기고 질 때가 있다. 이것이 축구다. 레알은 패배 했지만 우리는 원래 승리했던 팀이기에 침착해지고 있다. 우리는 도전을 이어갈 필요가 있다”라고 분발을 촉구했다.

한편으로 팀과 동료들을 탓하지 않았고, 지난 시즌 더블 우승을 이뤄냈던 레알의 저력을 믿었다. 그는 “현재 나쁜 흐름은 순간이며, 항상 완벽해질 수 없다. 자신감 유지가 필요하다. 우리 팀 선수들의 태도에는 의문점이 없다”라며 반전을 약속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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