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텔라, 사수올로전 패배시 전격 경질...후임 가투소
입력 : 2017.11.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빈센초 몬텔라 감독의 밀란 시계가 끝을 향하고 있다. AC 밀란은 사수올로전 결과에 따라 몬텔라 경질을 고려하고 있다. 후임은 젠나로 가투소가 유력하다.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포함한 다수의 매체는 4일(한국시간) “밀란 보드진이 사수올로전 결과에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다. 몬텔라 감독은 사수올로전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전격 경질된다. 후임은 가투소가 유력하다”라고 보도했다.

밀란은 올여름 대대적인 선수 보강을 꾀했다. 레오나르도 보누치 등을 영입하며 이탈리아 명가 재건에 박차를 가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좋지 않았다. 현재 5승 1무 5패로 리그 8위에 머물고 있다.

유벤투스와의 맞대결에서도 참패를 당했다. 밀란은 안방에서 이탈리아 최강 유벤투스를 상대했지만 0-2로 완패했다. 유벤투스의 조직력과 곤살로 이과인의 두 방을 막지 못하며 무너졌다.

밀란 보드진은 몬텔라 감독 경질을 고려한 모양이다. 카를로 안첼로티, 안토니오 콘테 등이 물망에 올랐지만, 올시즌 선임 가능성은 낮다. 안첼로티 감독은 뮌헨과의 작별 이후 휴식을 선언한 상황이다.

남은 카드는 가투소다. 가투소는 현역 은퇴 이후 팔레르모, 피사에서 지도자 경험을 쌓았고 현재 밀란 19세 이하 팀 프리마베라를 지휘하고 있다. 몬텔라가 경질된다면 가투소 1군 감독 승격이 유력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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