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12R] '이승우 결장' 베로나, 칼리아리에 1-2 역전패…4연패 수렁
입력 : 2017.11.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엘라스 베로나가 칼리아리 원정서 무너졌다. 4경기 연속 교체 출전을 노렸던 이승우는 아쉽게 결장했다.

베로나는 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칼리아리서 열린 2017/2018 세리에A 12라운드 칼리아리 원정경기서 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베로나는 4연패에 빠지며 1승3무8패(승점 6)를 기록하며 19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선발 라인업



▲전반전 : 베로나, 이른 시간 선제골이 터졌지만

베로나의 출발이 좋았다. 경기 시작 6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코너킥을 짧게 처리한 베로나는 오른쪽 측면서 알레시오 체르치가 올려준 크로스를 브루노 수쿨리니가 문전서 머리로 받아넣으며 앞서나갔다.

베로나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실점 이후 칼리아리의 공세가 거세졌다. 전반 10분 베로나 수비수 안토니오 카라치올로가 상대 공격수를 걸어 넘어뜨리며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그나마 니콜라스 골키퍼가 루카 치가리니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안도했지만 수세가 이어졌고 27분 코너킥서 끝내 동점골을 내줬다.

베로나는 이후 칼리아리에 흐름을 완벽하게 넘겨줬다. 점유율에서 34%-66%로 크게 밀렸고 전반 슈팅수에서도 3-12로 밀렸다.



▲후반전 : 잘 버티던 베로나, 끝내 역전골 허용

베로나는 후반 10분 긴 패스를 통한 역습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앞서갈 기회를 놓친 베로나는 후반 내내 칼리아리 공세에 시달렸다. 그래도 수비에서 차분하게 상대 공격을 차단하면서 버티기를 이어갔다.

다만 공격이 문제였다. 득점이 필요해진 베로나는 마티아 발로티와 다니엘레 베르데를 투입했지만 별다른 효과는 없었다. 이승우의 투입이 예상됐으나 마지막 교체 카드는 마티아 자카니였다.

계속된 수세에도 버티던 베로나는 종료 5분 전 끝내 뚫렸다. 수비진영에서 실수가 나온 베로나는 후반 40분 파올로 파라고에게 실점하면서 1-2 역전패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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