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결승 2차전, 12월 3일 ‘울산 문수구장’ 확정
입력 : 2017.11.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울산 현대의 FA컵 결승전 2차전 개최지가 종합 운동장이 아닌 문수경기장으로 확정됐다.

울산 관계자는 5일 “FA컵 결승전 2차전 개최 장소가 울산 문수경기장으로 최종 확정됐다. 조명 공사 일정이 있었지만, 규정상 경기 진행에 문제 없는 것으로 판정됐다. 울산 시설 관리 공단에서 문수 경기장에서 하도록 최종 승인을 내렸다”라고 전했다.

종전까지 예정된 FA컵 결승전 2차전 개최지는 울산 종합운동장이었다. 울산 종합운동장은 2005년 리모델링을 거쳐 재개장한 경기장이다. 그러나 축구 전용 구장인 울산 문수 경기장에 비해 좋지 않은 환경이다.

울산 팬들은 종합운동장 결정에 아쉬운 반응을 보였다. 울산은 팬들의 의견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FA컵 결승전 2차전을 종합 운동장이 아닌 문수경기장으로 추진했다. 울산 시설 관리 공단과 조율 끝에 문수경기장 개최를 승인 받았다.

울산의 보도 자료 발표는 아직이다. 그러나 전북 현대와의 클래식 마지막 홈경기에서 현수막으로 미리 발표했다. 울산 관계자는 “많은 팬분들이 원한 결과다. 대한축구협회도 문수경기장 개최를 원했다. 울산시를 포함한 모두가 도와줬다. 12월 3일 오후 1시 30분, 문수경기장에서 FA컵 결승전 2차전이 열린다”라고 말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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