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컵 우승’ 윤정환 감독, “다음 목표는 세레소의 ACL 출전권 획득”
입력 : 2017.11.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세레소 오사카의 창단 첫 프로 무대 우승을 안긴 윤정환 감독. 이 기세를 몰아 이번에는 4년 만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 획득을 목표로 삼았다.

10일 일본 ‘스포츠닛폰’에 따르면 세레소는 A매치 기간을 맞아 4일간 휴식을 취한 뒤 9일부터 훈련을 재개했다. 윤정환 감독은 “하루라도 빨리 우승한 것을 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레소는 지난 4일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리그컵 대회인 르뱅컵 결승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평소 잘 웃지 않는 윤정환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누구보다 활짝 웃었다. 지도자로서 세레소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하지만 윤정환 감독은 우승의 기쁨에 도취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세레소에는 더 큰 목표가 있기 때문이다. 바로 ACL 출전이다.

현재 세레소는 J1리그 3위다. 이 순위를 유지하면 세레소는 내년에 다시 ACL 무대에 서게 된다. 2014년 이후 4년만이 된다. 윤정환 감독은 “여기까지 왔으니 ACL에 출전하고 싶다”며 남은 J1리그 3경기에서 최대한 승점을 확보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사진=스포탈코리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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