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이가 전주성에 뜬다… 전북이 준비한 화려한 2017시즌 피날레
입력 : 2017.11.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슈퍼맨’ 이동국의 아들 ‘대박이’ 이시안 군이 전주성 잔디를 다시 한 번 밟는다.

전북 현대가 2017시즌 마지막 무대를 팬들을 위한 시간으로 마련한다. 전북은 오는 19일(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과의 K리그 클래식 최종전을 맞아 우승을 위해 가장 큰 성원을 보낸 준 팬들에게 다양한 선물을 준비했다.

올 시즌 선수들을 이끌며 통산 5번 째 K리그 우승을 이뤄낸 ‘캡틴’ 신형민이 ‘우승 장갑’ 6,000개를 제작해 입장하는 팬들에게 각 게이트에서 나눠준다.

신형민은 “올 시즌 고비가 있을 때 마다 팬들의 성원이 큰 힘이 됐다. 우승까지 모든 순간에 항상 함께 해주신 팬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킥오프 때는 이시안 군이 시축을 하며 200골, 70-70달성 등 대기록을 달성한 아빠 이동국을 축하한다. 이시안군은 지난 2015년 우승 확정 후 마지막 홈경기에서 매치볼을 전달한 이후 2년 만에 전주성 그라운드를 밟는다.

이날 이동국은 70-70 달성 기념 스포츠 타월 700개를 제작해 자신의 유니폼(이름, 등번호 이동국 마킹)을 착용한 팬들에게 동쪽 2층에서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이동국은 “200골과 70-70이라는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팬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내 유니폼을 입고 응원해주신 팬들을 볼 때마다 꼭 보답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사진=전북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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