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베스, 제주스에게서 '축구 황제'를 떠올리다
입력 : 2017.11.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가브리엘 제주스(20, 맨체스터 시티)가 또 하나의 현상을 만들어낼까. 브라질 대표팀 동료 다니 아우베스(34, 파리 생제르맹)의 답은 '그렇다'이다.

아우베스는 11월 A매치를 통해 제주스와 재회했다. 브라질 대표팀 일원으로 잉글랜드와 격돌했다. 스페인 '스포르트'에 따르면 아우베스는 잉글랜드전을 앞둔 인터뷰에서 제주스를 '축구 황제' 호나우두에게 비견했다.

아우베스는 "내가 제주스를 '뉴 호나우두'로 부르는 건 장난이 아니다"면서 "지금도 같은 생각이다. 제주스는 위대한 선수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이미 세계적인 선수 대열에 올라섰다"며 치켜세웠다. 또, "제주스는 본인이 하는 일을 사랑한다. 이미 성취해온 것에 대해 압박을 받지도 않는다"고 설명했다.

제주스를 극찬해온 이는 한둘이 아니다. 특히 브라질 대표팀 선배들의 지원이 대단했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함께 뛰어 온 페르난지뉴는 제주스의 이적료 2,700만 파운드를 놓고 "지금까지의 활약을 감안하면 헐값"이라고 평가했다.

제주스는 지난 1월 브라질 팔메이라스에서 맨시티로 적을 옮겼다. 부상 탓에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는 못했다. 그 와중에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0경기 7골 4도움을 만들어냈다. 올 시즌에는 더 매서워졌다. 지금껏 16경기에 나서 9골 1도움을 일궜다.

맨시티 측도 이에 화답할 전망이다. 영국 '메일' 등 복수 매체는 "제주스가 맨시티 입단 당시 수령한 주급은 7만 파운드(약 1억 원)였다"면서 "하지만 최근 성장세를 반영해 10만 파운드(약 1억 4,000만 원)까지 인상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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