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15경기에서 한 번도 지지 않았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홈 경기 연속 무패 타이 기록을 세웠다. 

대한축구협회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14일 세르비아와 1-1로 비긴 대표팀은 국내에서 열린 A매치 연속 무패를 15회로 늘렸다.

이번 홈 15경기 연속 무패는 지난 1990~1993년, 2008~2010년에 이어 역대 공동 1위다. 내년 3월 국내에서 열리는 친선전에서 패하지 않는다면 해당 부문 최고 기록을 쓰게 된다.

대표팀은 지난 2015년 3월 대전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전(1-1 무)부터 홈 경기 무패 행진을 시작했다. 이후 원정에서는 패한 바 있으나, 홈에서는 2년 8개월째 지지 않았다. 이 기간 전적은 12승 3무.

A매치 홈 15경기 연속 무패는 박종환, 고재욱, 김호 감독 등이 먼저 이뤘다. 1990년부터 1993년까지 9승 6무 전적을 남겼다. 허정무, 조광래 감독도 달성했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허정무 감독이 10승 4무를 올렸고, 조광래 감독이 1승을 보탰다. 승리 숫자로만 보면 현 대표팀이 으뜸이다.

A매치에서는 연승을 달렸으나, 그 사이 클럽팀 또는 대표팀 2진과의 홈 경기에서 패한 적이 있는 1980년대까지의 기록은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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