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행 32개국 확정...한국 4포트 외 나머지 국가는?
입력 : 2017.11.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러시아 월드컵에 나설 32개국이 모두 정해졌다. 이들을 나눌 4개 포트도 나왔다.

페루가 16일(한국시간) 페루 나시오날 데 리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대륙간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뉴질랜드를 2-0으로 꺾고 막차를 탔다.

포트는 10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을 기반으로 했다. 10위 페루의 향방에 따라 덴마크(2포트와 3포트 사이), 세르비아(3포트와 4포트 사이)의 운명이 달려 있었다. 페루가 들어서면서 덴마크와 세르비아 모두 그 아래 포트로 밀려났다.

1포트는 개최국 러시아를 비롯해 FIFA 랭킹 상위 팀이 대거 포진됐다. 독일(1위), 브라질(2위), 포르투갈(3위), 아르헨티나(4위), 벨기에(5위), 프랑스(7위) 등이 속했다.

2포트도 빡빡하다. 스페인(8위), 스위스(11위), 잉글랜드(12위)가 유럽 강세를 이어온 가운데, 콜롬비아(13위), 우루과이(17위) 등 남미 파워도 확인할 수 있을 전망. 여기에 페루가 가세했다.

3포트는 유럽과 아프리카가 두루 섞였다. 아시아 국가로는 이란이 유일하게 들었다. 4포트는 아시아 밭이다. 한국, 일본을 비롯해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행을 확정한 호주가 포함됐다.

조 추첨은 러시아 현지 시각 기준 1일 열린다. 신태용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도 현장에 참석한 뒤 경기장 사전 답사까지 마치고 귀국할 예정이다.

■ 러시아 월드컵 32개국 총 4개 포트
1포트 : 러시아, 독일, 브라질,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벨기에, 폴란드, 프랑스
2포트 : 스페인, 페루, 스위스, 잉글랜드, 콜롬비아, 크로아티아, 멕시코, 우루과이
3포트 : 덴마크, 스웨덴, 아이슬란드, 코스타리카, 튀니지, 이집트, 세네갈, 이란
4포트 : 세르비아, 나이지리아, 일본, 모로코, 파나마,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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