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어 슈테겐, “노이어는 여전히 NO.1 GK”
입력 : 2017.11.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최근 독일 대표팀 골문을 지키고 있는 안드레 테어 슈테겐(25, 바르셀로나)가 경쟁자인 마누엘 노이어(31, 바이에른 뮌헨)의 존재감을 높게 평가했다.

테어 슈테겐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독일 매체 ‘키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언젠가 최고의 골키퍼로 거듭날 수 있지만, 경쟁자들을 인정하고 존중해야 한다”라며 “노이어는 자신의 위치에서 엄청난 발전을 이룬 선수다. 그는 넘버원 골키퍼로서 가치가 있다”라고 노이어를 주전 골키퍼로 인정했다.

최근 독일 대표팀 골키퍼 자리에 변화가 있다. 기존 주전인 노이어가 지난 9월 왼 발목에 있는 중족골에서 미세한 골절 부상을 당했고, 최소 복귀 시기를 1월로 잡고 있다. 그러나 현재 회복 속도가 느려 최대 4월까지 복귀 시기가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독일은 노이어의 공백을 걱정하지 않는다. 테어 슈테겐이 지난 6월 컨페더레이션스컵부터 독일 골문을 지켰고, 연속 출전에 성공하며 노이어의 공백을 지워가고 있다.

테어 슈테겐의 활약으로 노이어 복귀 시 펼쳐지는 주전 골키퍼 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 본선 직전 요하임 뢰브 감독의 고민도 시작될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