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팬타스틱 플레이어 중간 결과, 조나탄 '압도적 1위'
입력 : 2017.11.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팬들이 직접 뽑는 2017년 최고의 K리거 '아디다스 팬(FAN)타스틱 플레이어' 중간 집계서 조나탄(수원)이 1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16일 발표한 중간 집계서 조나탄이 1위를 달리는 가운데 이재성(전북)과 김민재(전북)가 그 뒤를 좇고 있다.

조나탄은 현재 K리그 클래식에서 22골을 터트리며 득점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폭발적인 공격력과 화려한 쇼맨십으로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조나탄은 현재까지 아디다스 팬타스틱 플레이어투표에서 1,545표를 받으며 압도적인 표 차이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전북의 중원을 책임지고 있는 이재성은 올해 27경기에 출전하여 8골 10도움을 기록하는 활약으로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재성은 794표를 받으며 조나탄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데뷔 시즌에 '영플레이어'와 아디다스 팬타스틱 플레이어 후보에 모두 이름을 올린 전북의 괴물 신인 김민재는 60표를 받으며 3위에 머물러있다.

아디다스 팬타스틱 플레이어는 지난 2009년부터 수여된 상으로, 축구팬이 직접 참여해 최고의 선수를 선정한다는 점에서 남다른 가치를 지닌다.

제정 첫해인 2009년 이후 수상 선수는 이동국(전북)이다. 이동국은 총 4회(2009, 2011, 2014, 2015) 이 상을 수상했다. 구자철(2010년, 現 아우크스부르크), 데얀(2012년, 서울), 김신욱(2013년, 現 전북), 레오나르도(2016년, 現 알 나스르)가 각각 1회씩 아디다스 팬타스틱 플레이어에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아디다스 팬타스틱 플레이어는 오는 11월 20일에 있을 KEB하나은행 K리그 2017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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