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 조사, EPL 최고액 시즌권 판매 구단은?
입력 : 2017.11.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어떤 팀이 가장 비싼 시즌권을 판매할까. 영국 언론이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모든 구단의 시즌권 판매를 나열했다.

영국 공영언론 ‘BBC’가 17일(한국시간) 2017년 영국 전역(웨일스,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잉글랜드)의 입장료 판매 가격을 종합했다. 2000개가 넘는 입장권을 분석했고, 다양한 카테고리로 나열해 비교했다.

자료는 광범위했다.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비싼 시즌권을 판매한 팀은 아스널이었다. 아스널의 시즌권 가격은 891 파운드(약 129만원)였다. 가장 싼 클럽은 올시즌 승격팀 허더스필드 100 파운드(약 14만원)였다.

BBC는 아스널이 비싼 이유를 부가 설명으로 전했다. 아스널 시즌권을 보유한 사람이면 FA컵과 유럽 대항전 몇 경기를 관전할 수 있다. 첼시가 시즌권 750 파운드(약 109만원)로 뒤를 이었다.

맨체스터 형제의 시즌권 가격은 편차를 보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532 파운드(약 77만원)인 반면 맨체스터 시티는 299 파운드(약 43만원)였다. 맨시티 시즌권은 EPL 구단 중 4번째로 저렴한 가격이다.

경기 당일 입장료는 어떤 구단이 비쌀까. 첼시가 47 파운드(약 6만원)로 가장 비싼 가격대를 형성했다. 아스널의 26 파운드(약 3만원)보다 21 파운드 비싼 금액이다. 맨시티가 38 파운드(약 5만원)으로 첼시의 뒤를 이었다.

특이한 점은 리버풀의 9파운드(약 1만원)다. EPL 구단 중 가장 낮은 가격이다. 그러나 리버풀의 9파운드 입장료는 아무나 구매할 수 없다. 리버풀 연고지에 사는 주민들 선착순 500명에 한해 배포하는 금액이다. 9파운드는 리버풀의 지역 연고 정책 중 하나인 셈이다.

■ BBC 발표, 2017/2018시즌 EPL 시즌권 가격
1위 아스널 (891 파운드)
2위 첼시 (750 파운드)
3위 리버풀 (685 파운드)
4위 토트넘 (645 파운드)
5위 본머스 (550 파운드)
6위 사우샘프턴 (541 파운드)
7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532 파운드)
8위 브라이턴 (495 파운드)
9위 뉴캐슬 (473 파운드)
10위 에버턴 (420 파운드)
10위 팰리스 (420 파운드)
12위 스완지시티 (419 파운드)
13위 왓포드 (403 파운드)
14위 웨스트브롬위치 앨비언 (380 파운드)
15위 레스터시티 (365 파운드)
16위 번리 (329 파운드)
17위 맨체스터 시티(299 파운드)
18위 스토크시티 (294 파운드)
19위 웨스트햄 (289 파운드)
20위 허더스필드 (100 파운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