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1월에 공격수도 찾는다…주요 조건은?
입력 : 2017.11.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필리페 쿠티뉴(리버풀),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얽히고 있는 FC바르셀로나가 다가오는 겨울 이적 시장서 공격수도 한 명 찾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리오넬 메시의 결정력을 통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서 12골로 득점 선두에 올라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4경기 3골을 뽑아냈다. 메시는 경기당 1골에 가까운 수치로 바르셀로나 승리를 견인한다.

다른 공격수는 조금 모자르다. 루이스 수아레스는 무릎 문제때문인지 예전만 못하고 우스만 뎀벨레는 부상으로 전반기를 잃었다. 파코 알카세르와 헤라르드 데울로페우는 아직 네이마르가 빠져나간 틈을 메울 정도의 파괴력은 선보이지 못하고 있다.

올해 연말이나 내년 1월에 뎀벨레가 부상을 털고 돌아오는 가운데 바르셀로나는 공격진에서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카드를 고심하고 있다. 알카세르와 데울로페우에게 만족하지 못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다만 바르셀로나가 막대한 자금을 투자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아무래도 쿠티뉴를 1월에 데려올 생각을 하고 있어 가격대 성능비에 우선을 두는 모양새다. 그래선지 조건이 좀 까다롭다.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17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찾고 있는 공격수의 이적료는 최대 4천만 유로(약 518억원)를 넘지 않길 바라고 있다. 가능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앙서 뛰며 개인 능력으로 빠르면서 공간을 잘 활용하고 1대1 상황에서 확실하게 골을 넣어줄 수 있는 요건을 갖추길 강조했다.

다만 이름값 있는 선수면 이적료가 1천억원은 우습게 넘기는 요즘이라 영입이 가능할지 관건이다. 최근 로베르트 페르난데스 단장이 유럽 전역을 다니며 선수 관찰을 한 만큼 눈에 들어온 선수가 누구일지 관심거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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