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 프리뷰] ‘나폴리전 예비명단’ 이승우, 20번째 생일 선물 도전
입력 : 2018.01.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이승우(20, 엘라스 베로나)가 20번째 생일을 나폴리에서 맞는다. 선두 나폴리를 상대로 첫 공격포인트 기록이라는 선물을 맞이하고 싶을 것이다.

베로나는 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상 파올로 스타디움에서 나폴리와 2017/2018 세리에 A 20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현재 양 팀의 상황은 극과 극이다. 나폴리는 승점 48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2위 유벤투스(승점 47)과 1점 차이라 추격을 뿌리쳐야 한다. 베로나는 승점 13점으로 강등권인 19위에 있지만, 잔류권인 17위 스팔(승점 15)과 승점 차가 크지 않기에 대어 나폴리를 잡으면 강등권 탈출은 물론 자신감이 배가 된다.



이승우는 이번 나폴리전 출전을 노리고 있다. 그는 유벤투스와의 19라운드에서 가벼운 어깨 부상으로 제외됐다. 그러나 다행히 유벤투스전 휴식으로 회복했고, 이번 나폴리전 예비명단에 들 수 있었다. 충분한 휴식은 이승우 컨디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부담이 없는 건 아니다. 이탈리아의 '디 마르지오'와 '칼치오 메르카토'는 4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베로나가 공격 자원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이승우의 자리인 측면서 보강을 뜻한다. 유력한 후보는 토리노의 공격수 루카스 보예(22, 아르헨티나)다.

현재까지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던 이승우에게 힘겨운 주전 경쟁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 이로 인해 이승우는 이번 나폴리전 출전 시 많은 부담감을 안고 치를 수 밖에 없다.



이번 나폴리전은 이승우에게 특별한 날이다. 그는 1998년 1월 6일 생인 그는 20번째 생일을 맞았다. 베로나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탈리아와 영어로 이승우의 20번째 생일을 축하했다.

생일을 맞이하며 치르는 나폴리전은 이승우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동기부여가 크게 되는 건 물론이다.

빅 클럽과 2연전을 치르는 베로나와 이승우는 큰 산을 맞이했다. 이탈리아와 프로 첫 시즌 고군분투하고 있는 이승우가 이번 나폴리전에서 큰 선물을 받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엘라스 베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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