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20R] ‘쿨리발리 결승골’ 나폴리, 베로나에 2-0 승...이승우 결장
입력 : 2018.01.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나폴리가 안방에서 베로나를 꺾고 단독 선두를 내달렸다.

나폴리는 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스타디오 산 파올로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0라운드 엘라스 베로나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총 승점 51점을 기록한 나폴리는 세리에 선두 자리를 지키게 됐다.

나폴리는 인시네, 메르텐스, 카예혼이 베로나 골문을 노렸다. 중원은 함식, 조르지뉴, 알란으로 구성됐고 포백은 마리우 후이, 쿨리발리, 알비올, 히사즈가 포진했다. 골키퍼 장갑은 레이나가 꼈다.

베로나는 킨이 최전방에 나섰다. 허리는 베르데, 뷔헬, 파레스, 베사, 소우자가 포진했다. 수비는 카세레스, 카라촐로, 후르투, 페라리로 구성됐다. 골문은 니콜라스가 지켰다. 이승우는 벤치에서 출격 명령을 기다렸다.

나폴리와 베로나는 탐색전으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나폴리는 짧은 패스와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베로나 수비를 파고 들었고, 베로나는 두 줄 수비 이후 역습으로 나폴리 배후 공간을 침투했다.

나폴리는 서서히 공격 템포를 끌어 올렸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이타적인 플레이로 베로나 수비를 분산 시켰다. 알란은 역습 상황에서 폭발적인 스피드로 베로나 최종 라인을 위협했다.

후반전도 그라운드는 뜨거웠다. 인시네가 환상적인 슈팅으로 베로나 골문을 위협했다. 베로나는 측면 공격과 롱 볼을 섞어 나폴리 진영에 볼을 투입했다. 나폴리도 베로나의 전진을 놓치지 않고 빠른 역습으로 상대를 위협했다.

나폴리는 적절한 중원 압박으로 베로나 패스길을 차단했다. 후반 16분 간결한 공격으로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 사이드가 선언됐다. 이후 나폴리는 선제골을 위해 끊임없이 베로나 수비를 흔들었다.

선제골은 나폴리였다. 쿨리발리가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정확한 헤딩으로 베로나 골망을 흔들었다. 베로나 감독은 득점을 항의하는 과정에서 퇴장 당했다. 베로나 입장에서 악재가 겹친 셈이다.

나폴리는 경기 종료 직전까지 베로나를 몰아쳤고 카예혼이 득점에 성공했다. 베로나는 교체로 변화를 줘 동점골을 노렸다. 그러나 경기는 나폴리의 승리로 끝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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