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3월 A매치 상대 루마니아-알제리전 유력
입력 : 2018.01.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일본이 루마니아, 알제리를 상대로 3월 A매치를 진행할 전망이다.

7일 일본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일본은 루마니아, 알제리를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상대할 폴란드와 세네갈의 가상 상대로 염두에 두고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FIFA 랭킹에서 일본은 57위, 루마니아 41위, 알제리 58위를 기록했다.

3월 A매치는 월드컵을 앞두고 선수를 테스트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스포츠호치’는 “월드컵 명단을 발표하기 전 선수 선발의 최종 시험”이라며 3월 A매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당초 일본은 아르헨티나 등 세계 최강팀과의 A매치를 추진했다. 그러나 뚜렷한 결과가 나오지 않자 월드컵 상대팀과 유사한 스타일의 팀과 평가전을 치러 예행연습을 하는 것으로 선회했다.

현재 일본을 이끌고 있는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은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 때는 알제리 감독으로 16강을 이끈 바 있다. 그는 4년 만에 친정이라 할 수 있는 팀을 만나 평가전을 치르게 됐다.

일본은 지난해 12월 도쿄에서 열린 E-1 챔피언십에서 한국에 1-4 대패를 당했다. 할릴호지치 감독의 입지도 좁아졌다. 그렇기에 루마니아, 알제리를 상대로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 위기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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