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한광성 빅클럽행? 유벤투스-칼리아리 접촉
입력 : 2018.01.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북한 축구의 미래로 불리는 한광성(19)에게도 빅클럽행 기회가 올까.

이탈리아 '디 마르지오'가 유벤투스와 칼리아리의 접촉 사실을 보도했다. 이탈리아 세리에 A 리딩 클럽으로 통하는 유벤투스가 잠재력 있는 젊은 선수들에게도 적극적으로 투자하리란 것.

유벤투스가 한광성을 지켜본다는 소식은 지난해에도 한 차례 나왔다. 스카우트를 파견하는 수준은 아니지만, 수시로 모니터링한다는 게 현지 설명이었다.

'디 마르지오'는 12일(한국시간) 이에 관해 다시 언급했다. 매체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엠레 찬 등 즉시 전력감 영입에 공을 쏟으면서 동시에 구단 미래를 책임질 재능에게도 눈길을 보내고 있다. 칼리아리아와 만난 것도 이 때문. 바렐라가 주요 안건이었던 가운데, 한광성과 비안쿠 역시 대화 테이블에 올랐다.

한광성은 지난 3월 입단 테스트를 통해 칼리아리에 입단했다. 북한 최초의 세리에 A 선수로 2022년 6월까지 계약을 맺었다. 4월 팔레르모전에서는 리그 데뷔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2017/2018 시즌을 앞두고는 세리에 B 페루자로 임대를 떠났다.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받기 위함. 임팩트는 강렬했다. 세리에 B 개막전에서 해트트릭을 쏘아 올리는 등 2경기에서 4골을 퍼부었다. 21라운드 현재 17경기(선발 15회)에 나서 7골 2도움을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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