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입 작업 예정, 가시화되는 한광성 유벤투스행
입력 : 2018.01.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한광성(19)의 유벤투스행이 가시화돼 가는 분위기다.

한광성은 북한 호날두라는 별명을 가진 공격수다. 지난 3월 입단테스트를 통해 칼리아리에 입단하며 북한 출신 최초의 세리에A 선수가 됐다. 그는 2022년 6월까지 계약했다. 4월 2일 팔레르모전에서 세리에A 데뷔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는 세리에B 페루자로 1년간 임대 이적했다. 많은 경기 출전을 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그 효과는 단번에 나타났다. 세리에B 개막전에서 해트트릭을 하는 등 2경기에서 4골을 넣는 괴력을 선보였다. 이탈리아 언론은 “페루자에 꿈을 주고 있다”며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맹활약은 빅클럽의 러브콜로 이어졌다. 이탈리아 명가 유벤투스가 한광성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매체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유벤투스는 칼리아리와 접촉했다”라며 "바렐라가 주요 안건이었던 가운데, 한광성과 비안쿠에 관한 이야기도 오갔다”라고 설명했다.

하루 뒤 후속 보도가 이어졌다. 이번에는 한광성이 주된 이슈였다. 매체는 “유벤투스와 칼리아리는 다양한 젊은 선수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유벤투스는 한광성의 수행단과 접촉할 것이다. 양 구단 사이의 시너지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영입 작업이 곧 시작될 거라고 시사했다.

한광성은 올 시즌 총 19경기에 출전해 7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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