긱스 감독, “네이션스리그-유로 2020 도전에 흥분”… 3월 중국서 데뷔
입력 : 2018.01.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라이언 긱스 감독이 웨일스와 함께 도전을 시작했다.

웨일스축구협회는 현역 시절 ‘왼발의 마법사’로 불린 긱스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지난 2014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감독대행 및 코치를 했던 긱스 감독은 조국 웨일스에서 감독으로서의 인생을 시작했다.

긱스 감독은 웨일스가 배출한 최고의 선수다. 웨일스 유니폼을 입고 A매치 64경기에 나서 12골을 넣었다. 하지만 웨일스의 전력이 약해 긱스 감독은 현역 시절 동안 메이저 국가대항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긱스가 유일하게 출전한 메이저 국가대항전이었던 2012 런던 올림픽은 영국 단일팀 소속으로 나섰다.

긱스 감독은 웨일스축구협회의 감독 선임 발표 후 자신의 소감을 밝혔다. 15일 영국 언론들에 따르면 긱스 감독은 “영광스러운 국가대표팀을 맡게 돼 정말 자랑스럽다”고 한 뒤 “네이션스리그와 유로 2020을 향한 도전이 흥분된다”며 유럽축구연맹(UEFA)이 야심차게 준비한 네이션스 리그에서의 좋은 성적과 유로 2020 본선 진출을 목표로 삼았다.

또한 긱스 감독은 “올해 중요한 경기들이 있다. 선수들과 함께 기다릴 수 없다”며 서둘러 감독으로서의 업무를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긱스 감독의 데뷔 무대는 오는 3월 중국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대회다. 이 대회에는 웨일스를 비롯해서 개최국 중국, 우루과이, 체코가 출전한다. 긱스 감독의 전술 및 지도력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