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언론, ‘유벤투스 전설’ 마르키시오 MLS행 제기
입력 : 2018.01.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이제 30대로 접어든 선수들에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는 당연히 가야할 무대가 되는 모습이다. 유벤투스의 레전드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32)의 MLS행이 거론됐다.

15일 이탈리아 ‘투토스포르트’에 따르면 마르키시오는 이번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리자 MLS행으로 활로를 찾는 모습이다.

마르키시오는 2007/2008시즌 엠폴리에서 임대로 1년을 보낸 것을 제외하고는 지금까지 유벤투스에서만 활약했다. 1993년 유벤투스 유스팀에 들어온 것부터 따지면 올해까지 25년째 유벤투스와 함께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마르키시오는 세리에A 8경기 등 시즌 11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 시즌 29경기와 비교하면 팀 내에서 중용되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사미 케디라, 미랄렘 퍄니치, 블레이스 마투이디에게 밀리며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리버풀의 미드필더 엠레 잔의 유벤투스행이 제기됐다. 마르키시오로서는 더욱 출전 기회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 그는 현 상황을 서둘러 벗어나야 하고 MLS를 그 대안으로 본 것이다.

아직 구체적으로 거론된 팀은 없다. 하지만 여전히 좋은 활약을 할 수 있기에 중원 보강이 필요한 팀을 중심으로 영입 제의가 들어올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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