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PK 때문에? 네이마르가 4골에도 화난 이유
입력 : 2018.01.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4골 2도움. 그럼에도 네이마르는 속 시원히 웃지 않았다. 지난해 9월 전담 키커 교체 논란에 이어 또다시 페널티킥이 도마 위에 올랐다.

1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드 프랭스에서 열린 2017/2018 프랑스 리그앙 21라운드 홈 경기였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디종을 8-0으로 대파하며 선두 독주 체제를 이어갔다.

여러모로 의미가 컸다. 네이마르는 한 경기 공격포인트 6개란 놀라운 기록을 썼다. 에딘손 카바니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그림자를 지웠다. PSG에서만 156골을 터뜨리며 구단 통산 최다 득점 동률을 이뤘다.

문제(?)의 장면은 후반 38분 나왔다. 7-0 리드 상황, 네이마르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다. 이 과정에서 급작스레 야유가 나왔다.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PSG 홈팬들은 네이마르 대신 카바니 이름을 연호했다. 카바니가 이브라히모비치를 넘어 단독 선두에 오를 기회였음에 착안했다. 하지만 네이마르가 꿋꿋하게 마무리해 쐐기까지 박았다.

이후 네이마르는 중계 방송 인터뷰도 거절한 채 서둘러 라커룸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기자들은 "네이마르가 4골을 넣고도 화가 잔뜩 났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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