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리뉴도 의심, 바르사 변수는 '늘어나는 부상'
입력 : 2018.01.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순항하던 FC바르셀로나가 시즌 처음 발목이 잡혔다. 무패가 멈춘 아쉬움에 더해 부상자 발생도 걱정을 안기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RCD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코파 델 레이(국왕컵) 8강 1차전에서 에스파뇰에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8월말부터 이어오던 공식경기 무패 행진을 29경기서 마감했다. 지난 주말 레알 소시에다드전 승리로 구단 역사상 두 번째 최다경기 무패 기록을 썼던 바르셀로나는 더비전에서 패하며 행보를 마무리했다.

아직 2차전 홈경기가 남아있어 이번 패배에 대한 걱정은 그리 크지 않지만 선수단 운용 부분에 있어 조금씩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 아무래도 부상자가 늘어나는 것이 걱정이다.

전반기 최고 영입으로 평가받는 파울리뉴가 후반 9분 만에 오른쪽 허벅지에 불편함을 호소하며 교체를 원했다. 일반적인 햄스트링일 경우에도 2~3주의 결장이 불가피한 만큼 바르셀로나에 걱정이 커질 수밖에 없다. 파울리뉴가 이적 이후 보여준 모습과 이를 대체할 어린 카드들이 에스파뇰전에서 아쉬움을 보인 점에서 여러모로 고민이다.

더구나 현재 바르셀로나는 전 포지션에 걸쳐 부상자가 있다. 사무엘 움티티, 파코 알카세르,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부상 중이고 이적생인 필리페 쿠티뉴와 우스만 뎀벨레도 이달 내 복귀는 어려운 상황이다. 잘 나가는 바르셀로나에 드리운 한가지 변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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