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셀타 아스파스의 인종차별행위 조사
입력 : 2018.01.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스페인 라리가가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킨 이아고 아스파스(셀타 비고)를 조사한다.

17일 스페인 ‘스포르트’에 따르면 라리가는 지난 13일 레반테-셀타 경기에서 제기된 인종차별행위에 대한 검토 및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레반테의 헤페르손 레르마는 셀타전을 마친 뒤 아스파스가 자신에게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아스파스는 부정했다. 양측이 대립하자 라리가에서 직접 진상을 조사하기로 했다.

일단 라리가는 당시 경기 영상을 확보해 분석에 들어갔다. ‘스포르트’는 현재 확보된 영상에서는 아스파스가 레르마에게 거칠게 말하는 장면이 찍혔다고 했다. 그러나 거친 발언과 인종차별발언은 다르다. 그래서 라리가는 양쪽의 입장을 듣고 결정하기로 했다.

라리가가 아스파스의 인종차별행위로 결정하면 일정 기간 출장정지 및 벌금 등의 징계는 피할 수 없게 된다. 현재 10위로 중위권 순위를 유지하고 있는 셀타로서는 아스파스가 징계를 받게 되면 전력 약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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