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억유로' 메시 연봉은 佛마르세유 1년 예산
입력 : 2018.01.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레알 마드리드)의 이적설이 불거지면서 덩달아 리오넬 메시(31, FC바르셀로나)의 연봉도 화제다.

호날두는 지난해 프랑스풋볼 발롱도르를 통산 5번째 수상했다. 역대 최다 수상에서 메시와 균형을 맞추며 세계 최고 선수임을 증명했다.

그러나 호날두의 연봉은 최고 수준이 아니다. 지난 2016년 11월,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을 체결하며 2100만 유로(약 273억원)에 서명했던 호날두는 현재 세계 축구선수 연봉 순위서 6위에 머물러 있다.

무엇보다 라이벌인 메시와 격차가 상당하다. 메시는 지난해 11월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하면서 세계 최고 연봉인 4600만 유로(약 600억원)를 수령하게 됐다.

호날두의 자존심을 긁은 메시의 수입은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지난 14일(한국시간) '풋볼리크스'가 공개한 메시의 계약 내용을 살펴보면 메시는 매시즌 바르셀로나로부터 최대 1억 유로(약 1309억원)를 받게 된다.

우선 연봉과 15%의 초상권을 더한 7100만 유로(약 929억원)는 고정적인 수입이다. 여기에 메시 개인과 바르셀로나의 팀 성적에 따라 무수히 많은 보너스가 더해진다. 더불어 6350만 유로(약 831억원)의 재계약 보너스도 있고 2021년까지 계약을 모두 이행하면 7000만 유로(약 915억원)의 충성도 보너스까지 받게 된다.

이로써 4년의 계약기간 동안 메시가 수령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은 4억1750만 유로(약 5464억원)에 달한다. 1년에 1억 유로를 버는 셈이다. 이를 세분화하면 매달 858만 유로(약 112억원), 매일 28만6140 유로(약 3억7443만원), 시간당 1만1922 유로(약 1560만원), 1분당 198유로(25만9098원)를 벌어들인다는 계산이 나온다.

더욱 놀라운 건 메시의 연봉 비중은 바르셀로나 총 인건비의 40%를 담당하게 된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몰려 있는 바르셀로나에서도 상당한 비중이다.

이에 더해 프랑스 언론 '르몽드'는 "메시의 1억 유로 수입은 프랑스 리그서 부자 구단인 올림피크 마르세유의 1년 예산과 엇비슷하다"고 혀를 내둘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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