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는 떠나고, 외질은 아스널에 남는다
입력 : 2018.01.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알렉시스 산체스 이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한 동안 산체스와 묶였던 메수트 외질은 아스널과 재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1월 이적 시장이 여름만큼 뜨겁다. 필리페 쿠티뉴의 바르셀로나 이적이 끝나자, 산체스 미래가 언론 지면을 달구고 있다. 산체스의 행선지는 맨체스터 시티가 아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가닥 잡힌 모양새다.

실제 유력 언론이 연이어 맨유행을 보도했다. 이탈리아 일간지 ‘디 마르지오’는 “협상 마무리 단계다. 산체스는 4년 반 계약에 주급 35만 파운드(약 5억 1,398만원)를 수령하게 된다. 산체스의 맨유행은 시간 문제다”라며 이적 임박을 전했다.

아르센 벵거 감독도 산체스와 작별에 고개를 끄덕였다.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보도한 기자회견 내용에 따르면 벵거 감독은 24시간 안에 산체스 미래가 결정될 거라 전했고, 미키타리안과의 스왑딜 가능성을 인정했다.

산체스는 곧 떠날 전망이다. 한 동안 재계약을 거절했던 외질은 어떨까. 벵거 감독은 산체스와 달리 외질에는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현지 기자들의 외질 이적 가능성에 “아스널에 잔류한다. (1월) 이적 가능성은 없다”라고 말했다.

‘스카이스포츠’ 펀딧이자 전(前) 아스널 공격수 앨런 스미스도 “아스널과 재계약이 유력하다”라며 외질의 잔류를 예상했다. 산체스 이탈이 본인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고, 좋은 협상을 이끌어 낼 거란 분석도 함께였다.

실제 재계약 조건은 후하다. ‘데일리 메일’ 소식통에 따르면 아스널은 외질과의 재계약을 낙관했으며 주급 30만 파운드(약 4억 3,555만원)를 제안할 예정이다. 30만 파운드는 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기준으로 최고 대우에 속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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