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이슈] 산체스의 나비효과, 호날두 맨유 복귀 없다
입력 : 2018.01.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는 없다. 이유는 알렉시스 산체스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19일(한국시간) “산체스의 맨유행이 레알 마드리드에 영향을 미친다. 산체스의 맨유 이적이 임박함에 따라, 호날두의 맨유 복귀 문이 닫힌다. 조제 모리뉴 감독은 호날두 영입에 크게 관심이 없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레알과 호날두 관계가 흔들리고 있다. 호날두는 레알에 리오넬 메시 만큼 연봉 인상을 요구했지만 레알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레알은 호날두의 나이에 물음표를 던졌고 아직은 재계약 협상을 아닐 때라고 선을 그었다.

설상가상이다. 포르투갈 일간지 ‘헤코르드’는 “레알이 호날두를 이적 시장이 내놨다“라고 전했다. 레알이 책정한 이적료는 1억 유로(약 1,310억원)다. 관련 소식은 스페인 ‘RAC1’ 등 다양한 언론에 인용돼 보도됐다.

레알과 호날두 사이가 골이 생기자 이적설이 돌았다. 현지 언론들은 호날두 행선지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엮었다. 호날두가 맨유에서 세계 최고 반열에 올랐기에 당연한 결과였다. 스페인 일부 언론은 조제 모리뉴 감독이 호날두 영입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고, 이적료 2억 유로를 제안할 거라 보도했다.

그러나 호날두 복귀는 성사되지 않을 전망이다. 모리뉴 감독은 산체스 영입을 추진하고 있고 호날두 복귀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다. 산체스가 맨유에 입성한다면 과거 호날두가 달았던 등번호 7번도 달 전망이다.

공격 자원도 충분하다. 맨유는 산체스 외에도 앙토니 마르시알, 마커스 래쉬포드, 후안 마타, 로멜로 루카쿠, 제시 린가드를 보유하고 있다. 산체스 영입이 완료되면 모리뉴 감독이 미드필더와 수비 영입에 총력을 기울일 거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