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단발표] ‘손흥민 포함’ 완전체 신태용호 뜬다! 주호-정호 복귀
입력 : 2018.03.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축구회관] 서재원 기자= 손흥민(토트넘홋스퍼) 등 유럽파를 포함한 완전체가 뜬다. 월드컵을 위해 K리그로 복귀한 박주호(울산현대)와 홍정호(전북현대)도 9개월 만에 복귀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2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월 유럽원정평가전에 나설 23인 명단을 발표했다. 신태용 감독의 명단발표 기자회견도 함께 진행됐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랭킹 58위)은 오는 24일(한국시간 오후 11시)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북아일랜드대표팀(26위)과 평가전을 치른 뒤, 폴란드로 이동해 28일(오전 3시 45분) 폴란드대표팀(7위)을 만난다.

월드컵 개막(6월14일)을 100일도 채 남기지 않은 상황. 사실상 마지막 점검 무대다. 신태용 감독은 이번 2연전을 통해 예비엔트리 35명을 추린 뒤 오는 5월 23명의 최종명단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탁된 선수들 중 다수가 월드컵 무대를 밟을 가능성이 크다.

완전체가 모였다.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 만에 해외파가 합류했다. 최근 절정의 기량을 올리고 있는 손흥민(토트넘홋스퍼)과 기성용(스완지시티)을 비롯해 황희찬(잘츠부르크), 권창훈(디종),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등이 부름을 받았다.

오랜 만에 기회를 얻은 선수들도 눈에 띈다. 월드컵의 꿈을 위해 K리그로 복귀한 박주호와 홍정호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두 선수 모두 지난해 6월 이라크와 평가전을 끝으로 대표팀과 멀어졌다.

그러나 이청용은 선택받지 못했다. 대기명단에만 이름을 올렸다. 그는 이번 시즌 리그 5경기(교체 4회) 출전에 그쳤다. 1월 이적 시장에선 임대 이적을 꿈꿨지만, 그 꿈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신 감독이 그를 선발하기에 명분이 없었다.

# 3월 A매치(북아일랜드-폴란드) 23인 명단
GK: 김승규(빗셀고베), 김진현(세레소오사카), 조현우(대구FC)
DF: 김민우(상주상무), 김민재(전북현대), 김진수(전북현대), 윤영선(상주상무), 이용(전북현대), 장현수(FC도쿄), 최철순(전북현대), 홍정호(전북현대)
MF: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권창훈(디종), 기성용(스완지시티), 박주호(울산현대), 염기훈(수원삼성), 이재성(전북현대), 이창민(제주유나이티드), 정우영(빗셀고베)
FW: 김신욱(전북현대), 손흥민(토트넘홋스퍼), 이근호(강원FC), 황희찬(잘츠부르크)

# 대기명단
정승현(사간도스), 홍철(상주상무), 김승대(포항스틸러스), 이청용(크리스탈팰리스), 지동원(다름슈타트), 석현준(트루아)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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