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축구회관] 서재원 기자= 신태용 감독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복귀를 반겼다.

신태용 감독은 12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월 유럽원정평가전에 나설 23인 명단을 발표했다.

오랜 만에 완전체가 모였다.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 만에 해외파와 국내파가 호흡을 맞춘다. 12월 동아시안컵과 1월 터키전지훈련에 합류하지 못했던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기성용(스완지시티),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권창훈(디종), 황희찬(잘츠부르크)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신태용 감독은 “이번 유럽원정평가전을 위해 23명의 인원을 뽑았다. 이번 23인이 100%라 볼 수는 없다. 소속팀에서 경기를 꾸준히 뛰고 있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우리가 멕시코, 독일 등을 상대로 얼마나 경쟁력이 있는지 생각을 하고 선정했다”고 명단발표 소감을 전했다.

스웨덴대표팀에 이브라히모비치 복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신태용 감독은 해당 질문에 “주제 넘는 생각일지 모르지만, 들어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고 답했다.

이유는 확실했다. 신 감독은 “그 선수의 성격이 독불식이라 들었다. 팀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는 봐야겠지만, 만약 선발로 나오지 못한다면 팀이 와해될 가능성이 크다. 우리에게 득이라고 본다. 개인적으로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사진= 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