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이승우가 1년 만에 엘라스 베로나를 떠날까. 이탈리아 언론이 이승우 이적 가능성을 보도했다.

이탈리아 일간지 ‘칼치오메르카토’는 16일(한국시간) “1998년생 한국 공격수 이승우가 베로나와 작별할 가능성이 있다. 그는 독일과 스페인 팀의 영입 제안을 받았다. 이승우는 베로나와 2021년까지 계약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승우는 지난해 여름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을 떠나 베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올시즌 14경기에 출전했으나 대부분 교체였다. 이승우는 인내했고 시즌 말에 경기력을 끌어 올렸다. AC밀란전 득점포에 이어 37라운드에서 시즌 최초 선발 출전을 했다.

베로나는 강등을 피하지 못했다. 성적 부진을 이겨내지 못하고 1년 만에 이탈리아 2부 리그로 떨어졌다. 이승우는 올시즌 크게 중용받지 못한 만큼, 2부 리그에서 경험을 쌓을 공산이 컸다.

그러나 이승우의 이적설이 제기됐다. ‘칼치오메르카토’에 따르면 2021년까지 계약이 있지만 베로나와 작별할 가능성을 점쳤다. 현재 독일과 스페인 팀이 이승우에게 영입 제안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매체가 베로나의 강등과 현 상황을 연결 지었을 가능성이 있다.

아직은 설에 불과하다. 이승우는 우디네세전 이후 “단 스태프와 코치진이 나를 신뢰한다. 나는 여기서 발전하고 있고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이탈리아는 스페인보다 전술적이고 어렵다. 어떻게 더 발전할지 고민하고 있다. 많은 부분이 내게 적합하다. 여기서 행복하다”라며 현 생활에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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