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포커스] 이승우, 98년생 전체 시장 가치 92위...한광성 20위
입력 : 2018.05.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이승우가 월드컵 28인 깜짝 발탁으로 시선을 모았다. 이탈리아 일간지에서는 독일과 스페인 팀이 이승우 영입을 노린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올시즌 큰 두각을 보이지는 못했지만 잠재력을 품고 있는 셈이다.

한국 대표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윤곽이 나왔다. 신태용 감독은 28인을 소집해 국내에서 최종 테스트를 할 계획이며, 이 중 23인이 운명의 러시아 땅으로 떠나게 된다.

깜짝 발탁은 이승우였다. 지난해 여름 바르셀로나 유스팀을 떠나 엘라스 베로나 유니폼을 입었지만 프로 무대서 두각을 보이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AC밀란전 득점과 우디네세전 풀타임으로 가능성을 보였다. 신태용 감독도 “U-20 월드컵서 지도한 선수다. 장단점을 잘 알고 있다. 빠른 스피드가 대표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근에는 1년 만에 베로나와 작별이 불거졌다.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일간지 ‘투토메르카토 웹’은 “이승우가 베로나와 작별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독일과 스페인 팀이 이승우에게 관심을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렇다면 이승우의 시장 가치는 얼마일까. 이적 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를 통해 이승우의 현재 가치를 살펴봤다. 이승우는 전 세계에서 시장 가치 4,811위를 기록했다. 만 20세에 컵 대회 포함 16경기 1골이니 당연한 결과다.

범위를 조금씩 좁혀보자. 전 세계 왼쪽 윙어로는 354위를 기록했고, 올시즌 활약한 무대인 세리에A에서는 370위에 머물렀다. 소속팀 베로나와 한국 선수로 좁히면 각각 13위와 29위를 기록했다.

1998년생 중에서 이승우의 시장 가치는 어느 정도일까. 이승우는 1998년 출신 축구 선수 중에서 시장 가치 92위를 기록했다. 동갑내기 북한 공격수(칼리아리 칼쵸) 한광성은 이승우보다 72위 높은 20위에 올랐다.

동갑내기 중에 최고의 시장 가치를 보유한 선수는 킬리앙 음바페다. 음바페는 AS 모나코에서 세계 최고 유망주로 분류됐고, 지난해 여름 전격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었다. 이어 1998년생 시장 가치 전체 2위는 도르트문트의 크리스티안 풀리시치가 차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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