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포커스] 4대리그 마지막 'UCL 티켓'...라치오or인테르
입력 : 2018.05.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라치오와 인터 밀란이 유럽 4대리그에 마지막 한 장 남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두고 운명의 한 판 승부를 펼친다.

라치오와 인터 밀란은 21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2017/2018 이탈리아 세리에A 38라운드 최종전을 치른다.

4위 자리를 둔 한 판 승부다. 1경기 남겨둔 상황에서 라치오(승점 72)와 인터 밀란(승점 69)이 나란히 4위와 5위를 기록 중이다. 세리에A는 승점이 같을 시 골득실이 아닌 승자승을 원칙을 우선으로 하기에, 인터 밀란이 순위를 뒤집을 가능성도 있다. 지난 맞대결에선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따라서 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이 UCL 본선행 티켓을 손에 쥔다. 다음 시즌부터 개편된 UCL 규정으로 세리에A 4위 팀도 UCL 본선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유럽 4대리그에 각각 4장의 티켓이 분배되는데, 세리에A 4위를 제외한 15개 팀이 모두 결정됐다. 라치오 또는 인터 밀란이 그 마지막 주인공이라는 뜻이다.

라치오와 인터 밀란 모두 UCL 본선 무대는 오랜 만이다. 라치오는 2007/2008시즌을 끝으로 UCL 본선행을 밟지 못했다. 2015/2016시즌에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했지만, 레버쿠젠에 통한의 역전패로 본선행에 실패했다. 이번에 진출하면 11년 만이다. 인터 밀란은 2011/2012시즌 이후 UCL과 연이 없었다.

▲ 유럽 4대리그 UCL 본선행 확정 팀 (2018.05.18 기준)
스페인: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 발렌시아
독일: 바이에른 뮌헨, 샬케04, 1899호펜하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리버풀
이탈리아: 유벤투스, 나폴리, AS로마, (라치오 or 인터 밀란)

▲ 그 외 리그 UCL 본선행 확정 팀 (2018.05.18 기준)
파리 생제르망(프랑스), 로코모티브 모스크바, CSKA모스크바(이상 러시아), 포르투(포르투갈),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클럽 브뤼헤(벨기에) 등 6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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