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과의 결승전을 앞둔 피르미누 각오
입력 : 2018.05.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유럽 정복 꿈을 꾼다. 상대는 이 부문 최강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이 27일(한국시간) 빅매치를 앞뒀다.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릴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레알과 격돌한다. 한때 챔피언스리그 진출마저 좌절됐던 리버풀은 3년 연속 대회 우승을 노리는 상대 제압에 나섰다.

믿을 구석도 있다. 리버풀은 역동적 색깔을 확실히 냈다. 여기에 삼각편대 득점력을 극대화했다. 사디오 마네-피르미누-모하메드 살라 스리톱이 유럽 전역을 달궜다. 2013/2014 시즌 당시 레알의 BBC 트리오(카림 벤제마, 가레스 베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기록한 득점력마저 뛰어넘었다.

피르미누는 'UEFA'와 만난 자리에서 "당연히 우리는 큰 꿈을 꾸고 있다. 나도, 팀 전체도 마찬가지"라면서 우승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여러 경기를 이겨야 했다. 한 발씩 나아가다 보니 결승"이라고 돌아본 피르미누는 "지금도 집중해야만 한다. 똑같이 잘 준비된 팀이 반대편에서 기다리고 있음을 알고 있다"고 경계했다.

이어 피르미누는 "레알은 챔피언스리그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든 늘 우승할 수 있는 위대한 팀"이라면서 "우리도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리버풀의 마지막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지난 2005년이었다. '이스탄불의 기적'으로 불리는 대역전극을 연출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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