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라니에리 감독, 시즌 종료 후 낭트 떠난다
입력 : 2018.05.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인 이번 시즌을 끝으로 낭트를 떠난다.

낭트는 17일(한국시간) 공식성명을 통해 “라니에리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낭트를 떠난다”라고 발표했다.

곧바로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라니에리 감독은 “지난 1년간 낭트 운영진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다. 내가 프랑스에서 다시 지휘봉을 잡을 수 있게 도와준 왈데마르 키타 회장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2016/2017시즌 레스터 시티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에 올려놓은 라니에리 감독은 지난해 여름 낭트의 지휘봉을 잡았다. 계약기간은 2년이었고, 낭트는 또 다른 기적을 꿈꿨다.

마지막 1경기를 남겨둔 낭트는 현재 10위를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에 5위까지 올라가는 기적을 보여줬지만, 이후 조금씩 추락했다. 라니에리 감독은 “시즌 초반에는 환상적이었다. 하지만 후반기 순위는 다소 실망스러웠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20일 스트라스부르전이 라니에리 감독의 고별전이 됐다. 그는 “나는 선수들이 토요일 경기에서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 물론 그들은 1년 동안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 왔다”라고 선수들을 응원했다.

사진=낭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