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에스타 ''발롱도르 측, 내게 사과할 필요 없다''
입력 : 2018.05.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유럽 커리어를 정리하며 여러 멘트를 남겼다.

이니에스타는 지난달 27일(한국시간) FC바르셀로나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직 정확한 답은 나오지 않았으나, 중국 슈퍼리그 혹은 일본 J리그 이적이 유력해 보인다.

이에 앞서 이니에스타는 'RAC1'과 여러 대화를 나눴다. 이 중엔 발롱도르 발언도 있었다. 이니에스타는 지난 2010 발롱도르 당시 리오넬 메시, 차비 에르난데스와 최후의 3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 스페인에 남아공 월드컵 우승을 안긴 공로를 인정받았다.

다만 수상이 이뤄지지는 않았다. 반향도 컸다. 발롱도르가 순수 실력보다는 인기 투표화 됐다는 분석이 따르곤 했다. 발롱도르를 주관해온 '프랑스 풋볼'의 에디터 파스칼 페레는 최근 "우리를 용서해, 이니에스타"란 칼럼으로 수상 불발에 유감을 표하기도 했다.

이에 이니에스타는 "그들이 사과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느끼진 않는다"라고 넘겼다. "시상식에 참가해 진심으로 즐겼다"라던 그는 "메시, 차비와 함께한 당시 순간은 정말 아름다웠다. 라 마시아 출신 셋이 올랐다는 건 오랫동안 회자될 것"이라며 개의치 않았다.

이니에스타는 머잖아 거취를 발표할 전망이다. "다음 주에 모든 것이 확정되면 관련 사안을 알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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