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폰, 유벤투스와 작별 뒤 PSG 가나...선택은 선수 몫
입력 : 2018.05.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잔루이지 부폰이 유벤투스와의 동행을 마무리한다. 다만 완전한 은퇴일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

부폰은 17일(이하 한국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향후 거취를 알렸다. 19일 헬라스 베로나와의 2017/2018 이탈리아 세리에 A 최종전을 앞둔 부폰은 "유벤투스 소속으로 치르는 마지막 경기"라면서 "지금까지 이 클럽을 위해 내 능력을 발휘할 수 있어 자랑스러웠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선수 은퇴까지 선언한 건 아니다. 부폰은 "현역 생활을 지속하기로 결정하려면 내게 그만한 힘이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라면서 "더 깊이 생각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을 아꼈다.

유럽 현지에서는 타 팀 이적설을 언급했다. 프랑스 '르 파리지앵' 등은 파리 생제르맹(PSG)이 부폰을 노리고 있다고 알렸다. 2년 계약이란 구체적 조건도 제시했다. 타 매체 기자들도 개인 트위터를 통해 관련 사실을 전했다.

PSG로선 손해볼 장사가 아니다. 불혹의 나이일지라도, 세계 정상급 팀에서 뛰던 선수를 이적료 없이 품을 수 있다. 더욱이 케빈 트랍, 알퐁스 아레올라 등이 갖지 못한 능력을 보유했다는 점에서 충분히 구미가 당길 만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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