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UCL 9회 중 □회 우승, 라리가 천하 계속?
입력 : 2018.05.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정상에 오른 가운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팀이 UEFA 챔피언스리그(UCL)까지 제패할지 관심사다.

아틀레티코는 17일 올림피그 마르세유(리그 앙)을 꺾고 UEL 우승을 차지하며 라리가 자존심을 지켰다.

이제 레알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레알은 오는 2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 NSK 올림피스키에서 리버풀(EPL)과 UCL 결승을 가진다.

만약, 레알이 우승할 경우 전인미답 ‘3연속 왕좌’에 오른다. 여러모로 걸린 게 많은 한 판이다.

유럽 무대에서 강자로 군림해온 라리가다. 아니, 독식했다는 표현이 딱 맞다. 통계로 드러났다.

라리가는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5년(2017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우승) 동안 네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세비야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연속 우승으로 유로파 왕으로 불렸다. 이후 맨유, 다시 아틀레티코가 트로피를 가져왔다.

UCL은 싹쓸이다. 2013년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우승한 후 2014년부터 라리가 독무대였다. 양대 산맥인 레알이 2014년, 바르셀로나가 2015년 빅이어를 품었다. 이후 레알이 2회 연속 트로피를 안았다.

이번에도 레알이 우승한다면 라리가는 최근 UEL과 UCL 10회 중 9회 정상’이라는 새 역사를 이어가게 된다. 패하더라도 라리가 8회, EPL 2회로 여전히 압도적 우승 횟수는 유지된다.

EPL 얼굴인 리버풀은 ‘라리가 독주’를 막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레알을 잡아야 한다.

참고로 라리가 팀이 유럽 대항전에서 빈손으로 돌아간 건 5년(2013년 첼시(UEL), 뮌헨(UCL))전이다. 그만큼 강하다는 증거고, 당분간 이 흐름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함께 5대 리그에 속한 EPL, 분데스리가, 세리에A, 리그 앙 팀들의 분발이 필요하다.

■ 최근 다섯 시즌 UEL 및 UCL 우승팀
2014 - 세비야 / 레알 마드리드
2015 - 세비야 / 바르셀로나
2016 - 세비야 / 레알 마드리드
2017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레알 마드리드
2018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레알 마드리드 or 리버풀
* UEL : 라리가 4회, EPL 1회
* UCL : 라리가 4회, 2018년 라리가 or EPL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