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1년 만 베로나와 결별 검토...'모든 가능성 오픈' (西 언론)
입력 : 2018.05.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이승우가 1년 만에 엘라스 베로나와 결별할까. 이승우 대리인이 모든 가능성을 열었다.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는 18일(한국시간) “이승우 대리인 페레 과르디올라가 모든 가능성을 열어뒀다. 몇몇 팀에 영입 제안도 받았다. 올여름 베로나에서 잔류할지 다른 행선지로 떠날지 검토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승우는 바르셀로나 라 마시아 최고의 재능이었다. 그러나 바르사에서 생활은 더 이상 지속되지 못했고 지난해 여름 엘라스 베로나에 둥지를 틀었다. 지난해 9월 베로나 데뷔전을 치렀지만 벤치 생활이 길어졌다. 이후 리그 막바지에 출전해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승우의 리그 막판은 인상적이지만 팀은 강등을 피하지 못했다. 베로나는 유벤투스와의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다음 시즌 2부 리그 땅을 밟는다. 이에 1년 만에 베로나와 결별 가능성이 불거졌다.

이탈리아에 이어 스페인 언론도 이승우 미래에 관심을 보였다. ‘스포르트’는 이승우의 이적 가능성을 보도하면서 “베로나 이적 직전, 독일과 스페인에 관심을 받았다”라며 올여름에도 이와 같은 팀들이 이승우에게 접근할 거라고 분석했다.

당장 이적은 검토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승우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23인 최종 명단 차출에 집중하고 있다. 신태용 감독은 28인 예비 명단을 발표하면서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을 가진 선수”라며 이승우를 칭친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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