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38R] ‘베일-호날두 골’ 레알, 비야레알과 2-2 무승부...최종 3위 확정
입력 : 2018.05.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비야레알과 최종전에서 비기며 3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레알은 20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비야레알의 에스타디오 데 라 세르마카에서 열린 2017/20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8라운드에서 비야레알과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리그 3경기 연속 승리를 기록하지 못한 레알은 승점 76점으로 3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레알이 손쉽게 앞서나갔다. 전반 11분 레알이 프리킥에서 빠르게 공격을 이어갔다. 비야레알의 수비진이 채 정비되지 않은 상황이었고, 베일이 오른발로 득점을 성공시켰다.

추가골도 이어졌다. 전반 32분 마르셀루의 크로스를 호날두가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레알이 2골차로 달아났다. 이때까지만 해도 레알의 완승이 예상됐다.

레알은 후반 17분 호날두와 모드리치를 빼고 벤제마, 바스케스를 투입하며 주전급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대비하는 모습이었다.

비야레알의 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25분 호드리의 패스를 마르티네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동점골까지 나왔다. 후반 40분 호드리가 밀어준 공을 카스티예호가 빠른 왼발 슈팅으로 재차 골문을 갈랐다.

레알은 우왕좌왕 했다. 이후 벤제마의 슈팅이 골문을 외면하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고, 경기는 2-2로 마무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