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게이트, “리버풀은 英 대표, 우승 원해”
입력 : 2018.05.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잉글랜드 대표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리버풀의 유럽 정상을 기원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나는 지난 몇 달간 좋은 플레이를 해준 헨더슨, 랄라나, 알렉산더-아놀드가 큰 경기를 경험하기를 원한다. 토트넘 홋스퍼, 맨체스터 시티 소속 선수들도 마찬가지다”라며 “리버풀은 잉글랜드를 대표에 결승에 갔다. 잉글랜드 축구에 큰 일이라 생각한다”라고 리버풀을 응원했다.

리버풀은 오는 27일 새벽 우크라이나 키에프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치른다.

레알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면, 2005년 이후 13년 만에 UCL 정상에 오른다. 더구나 잉글랜드 팀으로 지난 2012년(첼시) 이후 6년 만이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성공적인 세대교체로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그러나 4년 전과 달리 스티븐 제라드(현 레인저스 감독)와 웨인 루니(에버턴)처럼 구심점 해줄 베테랑 부재가 고민이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리버풀 우승을 기원하는 이유는 UCL 결승전처럼 큰 대회 우승 경험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헨더슨, 랄라나, 알렉산더-아놀드가 우승 DNA를 갖고 온다면, 호성적을 노리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큰 힘이 될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