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내일도 도전한다'' 패배 두렵지 않은 경찰대 축구부
입력 : 2018.05.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 홍유진 인턴기자= 누구는 축구를 총알 없는 전쟁터라고 하지만 이 팀만큼은 승부 보다는 참여와 즐거움에 매력을 두고 있다. 다름 아닌 장차 민중의 지팡이가 될 경찰대학교 축구 동아리다.

매년 5월이면아카시아 꽃 향기가 진동하는 양구에서국토정중앙기 전국대학동아리U리그축구대회가 열린다. 2010년 이후 9년 연속으로 출전하고 있는 팀이 바로 경찰대 축구부다.

멋진 스포츠맨십과 화합으로 똘똘뭉친 경찰대학교 축구부는 40여명의 학생이 두 팀으로 나누어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경찰대는 20일 양구군 종합운동장에서 본선진출을 목표로 서강대학교 서강축구반과 성결대학교 성결FC와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막상막하의 상황 속에서도 멈추지않는 패기를 보였던 경찰대학교 축구부는 승패를 떠나 진정한 스포츠를 즐길 줄 아는 멋진 사나이들이었다.

이 대회에서 기록한 역대 최고성적은 16강진출이 끝이었지만 그들의 도전에는 마지막이 없었다. 윤용수 주장(경찰대 3학년)은 "학교의 지원, 축구부의 화합과 열정으로 매년 이 대회에 출전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축구란 나에게 학교생활의 전부"라고 말했다. 또 "아쉽게도 두 팀 모두 예선 탈락했지만 다음 대회에는 본선에 꼭 진출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경찰대학교 축구부는 양구대회에 이어 오는 6월에 전라남도 곡성에서 열릴 제2회 희망곡성군수기 전국대학동아리U리그 축구대회에도 출전예정이다.





자료제공=미디어윌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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