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썰] 스콜스 일침 ''산체스, 더 나빠질 수도 없다''
입력 : 2018.05.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폴 스콜스가 알렉시스 산체스의 경기력에 크게 실망했다.

산체스가 좀처럼 맨유서 제 역할을 해내지 못하고 있다. 산체스는 20일(한국시간) 열린 첼시와 2017/2018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서 풀타임을 뛰었으나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산체스의 침묵 속에 맨유는 첼시에 0-1로 패하며 올 시즌을 무관으로 마쳤다. 산체스는 맨유 이적 이후 3골 3도움을 기록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산체스의 성적은 그에게 거는 기대감에 미치지 못한다. 맨유는 후반기 반등을 위해 산체스를 영입하며 리그 최고 연봉을 지불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산체스가 아스널에서 보여준 에이스 면모를 맨유가 기대한 대목이다.

하지만 산체스는 좀처럼 옛 모습을 되찾지 못했다. 여러 선수와 활동반경에서 겹치며 답답한 양상을 보여줬다. 부진한 산체스를 향한 비판은 상당했다. 스콜스도 한 차례 "산체스가 좋은 선수이긴 하나 현재 컨디션은 좋지 않다"라며 주전으로 꾸준히 기용하는 것에 대한 비판적인 언급을 한 바 있다.

스콜스가 다시 폭발했다. FA컵 결승전을 마치고 스콜스는 'BT스포츠'를 통해 "산체스는 더 나빠질 곳도 없다"며 "그는 더 향상되어야 한다"라고 답답함을 강하게 표출했다.

특히 스콜스는 승부를 결정한 에당 아자르(첼시)의 존재감을 강조하며 "첼시는 아자르가 승리를 직접 안겨줬다. 맨유는 산체스에게 그런 부분을 기대했으나 1월 이후에 그가 보여준 건 없다"라고 지적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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