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이근호까지 소집명단에서 제외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2일 “이근호 선수가 정밀검사 결과 우측무릎 내측부인대 파열이 확인됐다. 6주간 안정기가 필요하다는 진단에 따라 소집명단에서 제외됐다”라고 밝혔다.

이번에도 추가 발탁은 없다. 대한축구협회는 “대체발탁 없이 26명으로 내일부터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신태용 감독도 21일 파주 트레니닝 센터(NFC)에서 이근호의 낙마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소집 전까지 문제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하지만 2차적 소견은 정밀 진단을 받아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지금은 걷는데도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신태용호에 악재가 반복되고 있다. 김민재, 염기훈이 부상으로 명단에 포함되지 못한 가운데, 권창훈까지 소집 하루 전 부상으로 낙마했다. 여기에 이근호까지 낙마하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

그러나 아직 끝나지 않았다. 김진수도 최종 명단에서 제외될 확률이 크다. 신태용 감독은 "김진수는 국내 두 차례 평가전에서 모두 뛸 수 없는 정도다. 수요일이나 목요일까지 일정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면, 최종 23명에 들 수 없다"라고 전했다.

신태용 감독은 “생각지도 못한 부상자가 연이어 발생했다. 플랜A와 B도 모두 수정해야 할 상황이다. 새로 만들어가야 한다”라고 짧은 시간 내 새롭게 판을 짜겠다고 다짐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